대구 도원동, 고양이 눈병치료로 이룸동물병원 다녀온 후기

한시도 떨어진적 없다가. 
라이젠스토어 세미나로 인해,
잠깐 자리 비웠더니. 
 
스트레스 받았나 눈병이 조금 생긴듯 보였습니다. 
 
고양이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온갖 각종 질병이 다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편안하고 불안함이 없이 해줘야하나봅니다.
 
또, 품종 중에서도 브리트쉬 숏헤어는 고양이과중 가장 강아지 성격에 비슷한 개과냥이라
외로움이 가장 많은 품종이니 사람과 항시 있어줘야 했던것이죠.
 
세미나로 처음으로 자리를 8시간 비워둔 탓에
염증이 난건지 눈물이 고여있는건지  눈 주변에 눈물이 많이 생겼고, 충혈과
털이 너무 많이 빠지는 것이 심상치 않아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정문으로 가면 주차할 곳이 없으니 후문으로 가야하죠~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니

짜잔.. 이렇게 차댈곳 없는 빡빡한 안쪽 골목 안에. 유일하게 주차장의 빛을 발휘하는 이룸동물병원입니다.
차끌고가도 주차할대가 있어서 좋네요. 

 
집에서, 1년정도 크다가.  제가 매장에 데려온지 이제 9개월쯤.? 
나이는 1년9개월생.
 
어디또 구석진곳 들어갔나 눈에 이물질이..
 
처음으로 냥빨 도전.
생각보다 얌전함.. 고양이맞나? 
 

 
원장님 인상에서 느껴지는 친절함? 선함? 이 딱봐도.. 묻어나, 관상을 잘 못보는 저 역시도 정직함이. 느껴질 정도라서.  역시 불안함 없이 우리 냥이 주사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표정과 인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컴퓨터 장사하는 입장에서 한번더 배웁니다.
 
눈은 별 문제 없지만 충혈된 부분을 잘 보여주셨고,
추가로, 작년에 한번, 정기진단 받고, 그 이후론 불안해서 병원을 안가려고 해서 따로 맞춘 주사가 없는데
기본적인, 예방주사 맞춰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두번쨰로 심장사상충에 대해서 설명하고 주사가 필요하다 얘기해주셨지만, 저는 가장 기본적인것만 맞고, 심장사상충은 맞추지 않았습니다.
 
주사에 대한 부작용이 두렵기 때문에 저는
보리가 조금더 튼튼해지는
3살쯤에 맞추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불안해 하더니 주사 맞고 가방에 쏙 들어가서 부터는 안정감을 찾네요. 똑똑한 냥이.
 
다행이도 눈에는 충혈만 있을 뿐, 크게 상처나 다친건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약과 안약 잘 먹어주면 되고,  종합주사 한대 맞혀주었습니다.
 
앞으로 이 병원만 다닐 것 같네요! 저는 딱히 예약 없이 편하게 후문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가자마자 지금 접수 되냐 물어보니 된다 하시고, 5분뒤에 바로 진단받았네요. 운이 좋게도. 제 차례가 끝나니 손님 두세분이 줄줄이 들어와서 예약하더라고요.  
 
손님도 많은 병원 역시~ 잘되는 곳은 이유가 있다는걸 알고 왔습니다. 
 
 
저녁에 안약 뿌려주고. 약먹이고.  자기전에 안약 뿌려주면 될 것 같네요. 츄르랑 가루약도 주었는데,  너무 잘먹어서 다행입니다.
 
잘하는 동물병원 어디 찾아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드디어 찾게 되어 기쁘네요. 이제 매년마다 주기적으로. 주사한대식 맞추러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