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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PC컴, IT정보

수냉쿨러의 누수에 대한 위험성. 과연 추천할 만 한가?

by KIHEL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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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수리업을 하면서 굉장히 많이 경험하는 사태가 바로, 수냉쿨러의 누수 사건이다.  새거 같은 그래도 나름 인지도 높은 수냉 쿨러,, 가격두 십만원이 훨씬 넘는 제품인데 1년 채 되지 못해 누수로 창고에 짱 박혀 있는 애를 지인으로 부터 선물 받았다. 빨리 a/s 보냈으면 되었을텐데, 1년 이상 창고에 있다가 나와서, 안타깝게도 무상 a/s 기간이 1달 지나버렸다. 아무래도 일반인이라 사서 고장나면 a/s가 안되는 줄 알았나 보다. 아까운 제품이다.

 

그리고 인터넷에 몇번만 검색해 보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수냉쿨러 누수로 인해, 메인보드,그래픽카드,m.2 ssd 등등 사망한 사례들이 여럿 보이고, 드라이기로 녹이려고 하시는 블로그 리뷰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나도, 그런 것 때문에 공랭 끝판왕인 녹투아 농협을 사용하고 있다. 본인이 서버용 컴퓨터로 극한의 오버클럭을 땅기려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수냉쿨러를 말리고 싶다. 아직까지는 안정성이 부족해 보이는건 확실해 보인다. 

 

심지어 컴퓨터에 8000만원을 투자한 사람도 커스텀수냉쿨러에서 물이 찍찍 떨어지는 현상을 퀘이사존이 지적하였는데, 흐를때 마다 그때 그때 바로 딱아주면서 해결하고 있다고 하는데... 쇼트나는 순간 전원 사망 각이다. 오버클럭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냉쿨러를 추천하고 그런 견적을 넣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오래 쓰고 싶다 한다면, 괜히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다음에는 공랭쿨러 순위를 한번 알아보고 공랭쿨러에 대한 제품들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공랭끝판왕 이라고 부르고 전문가들이 다들 추천하는 제품은 no.1 이라고 할 수 있는게 녹투아 쿨러다. 

 

nh-d15 

위 쿨러가 내가 쓰고 있는 녹투아 공랭쿨러인데 상당히 크기가 크다, 케이스도 무조건 빅타워에서만 호환할 것이다.  2년동안 기본쿨러로 고사양을 빡세게 돌린 나의 8700k cpu는 이미 수율이 나빠진 상태이다. 일반 동급 cpu보다 발열이 심각하다. 그래도 뚜따하고, 해당 쿨러를 장착하니 49배수가 90도를 넘지 않고 안정적으로 링스를 통과했다. 메모리 오버도 땡겼는데도 통과했다. 그러니 웬만하면 공랭 끝판왕에서 멈추는 걸 추천하고 싶다.

 

시중에 판매하는 20~40 수냉들은,  수냉이 아니라 짭수 라고 하는데,  그중에 가장 명품 짭퉁이 크라켄이라는 3열 수냉이다. 가격은 30~40만원 한다. 

 

15만원 짜리 공랭이랑... 잡아주는 차이 별로 안난다....... 그냥 공랭 농협 쓰자.  어차피 수냉도,  라디에이터에 물을 옮겨가 똑같이, 쿨러의 공랭으로 물을 식힌 후...... 식은 물을 옮겨다가 열을 내리는 거라... 말만 수냉이니 공랭과 똑같은 원리다. 

팬 3개달린 공랭.. 이랄까. 1년 뒤에, 액이 부족해지거나 열 잡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어제도 크라켄 3열 수냉 pc 열 못잡아서,  공랭으로 교체 하신 손님 한분 계실 정도니 아주 흔한일이다.   열 더 잡아줘봐야 얼마나 더 잡겠는가.  구리로 만들어진 cpu와 바로 붙어있는 쇠판때기를 바로 쿨러로 식히는게 빠를까? 

더운 물을 저짝 끝까지 가서 3열로 식힌 후 다시 보내주는게 열 전도율이 빠르게 식어나갈까? 판단은 스스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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