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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는 놀이터가 이곳 저곳 있다. 일하실때 사놓은 시골 땅들에 이제 슬슬 투자를 많이 하셔서 건축물들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중에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곳은, 포천계곡 앞, 산 꼭대기에 있는 가장 높은 곳 주변 이웃 들이, 이 별장좀 빌려달라고 문의가 아주 많다. 하루에 20만원 넘게 줄테니.. 하루만 쓰자고. 그만큼 올라와보면. 술 한잔 기가막히게 들어가는, 신선놀음의 끝판왕의 아버지 놀이터는 어디 놀러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경치가 환상적이다.
한번도 남한테 빌려준적 없다. 어머니가 예민하셔서 절대 불가능하다고 딱 잘라 거부하시니 말이다.
이웃집들 다 아래에 훤히 보이고 이 집보다 높은 곳은 없다. 이런 곳에서 맑은 공기에 책 한자 펴서 읽는 것 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나. 어머니가 주신 김밥 하나 얹어 먹으면서 책 읽으면 안돌아가 던 뇌도 살아 움직인다.
너무 꼭대기에 있는 곳에 인부들 불러 지은 집이라 돈이 상상 초월하게 나갔다고 전해 들었던 아버지 별장.. 속세에 지친다면 가끔 놀러와 책 읽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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