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헤어' 대구 상인동 남자머리 커트 잘하는 곳 찾았다. 리얼후기 #저렴하다

가게 이전하기 전에 다니던 미용실이 멀어도 잘해줬기 때문에, 항상 거기만 가는데. 작년부터 문을 닫아버렸다... 나만 알던 그 곳이..

그래서 이사온 매장 근처 동네 미용실을 찾아야하는데. 커트 한번에 역세권 쪽엔. 2만원식 하고... 저렴하면서도 잘하는 곳 을 찾는게 쉬운 게 아니였다.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매장 옆에나 뒤쪽이나 앞쪽 다 다녀봤지만.. 처음엔 무슨 고대 중국인들의 유행머리인 홍비홍 머리를 해주거나 (앞머리만5cm, 뒷머리 전체적으로 0.3mm)

"와 환장하겠네".. 다른 곳 가도 마찬가지 짧은 스포츠 머리 해주세요 하면.무슨 바리깡 탭 젤 긴걸로 삭삭 삭발 하듯이 밀어버리고 끝.

그래서 이번에 3번째 옮겨 다니다 결국 정착한 곳은 "민트헤어" 라는 곳

남자 커트한번에 13000원... 요즘 물가에 상당히 저 렴 하 다..

사진으론 잘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머리스타일에 엄격한 가족들도. "오~ 이번에 머리 한번 잘 짤랐네 앞으로 거기만 가서 커트해라~" 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정도 커트를 꼼꼼하게 해줄 정도면. 펌도 얼마나 잘할까 호기심으로 요청드렸습니다.

펌 하기 전에 커트부터 먼저 하고 펌을 하는데. 커트도 얼마나 꼼꼼하게 해주시는지 정성스러운 서비스에 1차적 감동~

쿠션과 편하게 폰을 할 수 있는 아이템과. 중간에 옆머리가 조금 나온게 과거 홍비홍 머리 트라우마가 있어서.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바로 오셔서 일부러 남겨둔건데 쳐드릴까 꼼꼼하게 물어봐주셨고. 제 행동 하나하나 다 유심히 세심한 배려와 컨트롤 하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냉커피랑, 과자도 주는 서비스 대만족.

머리 관리를 딱히 안하는 편이고, 어디 중요한 모임 다니거나 하지 않고 매장에 박혀서 장사만 하는 사람이라. 스타일에 큰 욕심 없는 관리 편한 머리 를 요청했더니. 대박 잘 뽑아주신다.

나이가 스물 부터는 머리 좀 안 짤라도 거지같아 보이지 않는데 서른 넘어서 부터는 조금만 길어도. 사람이 퀭해보이고. 어디 노숙자 같은 느낌이라. 과거에 펌 하면 그런 느낌이 없어서. 펌을 했는데 대 성공이다.

"와 실장님 머리 아직 안말렸는데도 딱 봐도 잘 나온게 보입니다"

"네 맞아요 펌 아주 잘나온겁니다"

난 무조건 깔끔하고 관리 편하고. 손질 없는 머리 를 원하는데 이 요청만 했을 뿐.. 실장님이 알아서 스타일 다 내주시고 알아서 다 해주셨다. 만족 안할 수 가 있을까?

커트+펌 하는데 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쯤 넘었던 것 같고. 정말 꼼꼼하게 손질 해주셨다.

대구 상인동의 남자 머리 잘 하는 곳은~ 민트헤어에 남자 실장님 찾아가시면 될 것 같다. 강력추천한다.

'드디어 정착지를 찾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나처럼 머리 커트할 곳 정착지를 못찾겠다면 속는 셈 치고 가보면 알 것 같다.'

 

2023 3 19 추가! 이번이  5번째  커트 후기~ 한결 같이 꼼꼼하게 해주십니다.ㅋㅋ

글 작성자는 해당 미용실과 1도 관련 없는 내돈내시술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