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끊은 지 아주 오래되었다. 20살까지는 딱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부터는 몸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소주나 맥주를 마시면 다음날. 무조건 탈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증상이 있어 자연스럽게 여길 수 있으나,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 탈이 나게 되면, 다음날 컨디션이 심각할 정도로 예민해서 활동이 불가능하다.
벌크업을 평생 목표를 하는 나에게서 배탈이란 쥐약이나 다름이 없다.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운동을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몸에 문제없겠지 하고,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나쁜 콜레스테롤 LDL이 그렇게 높은 편이란다.
막걸리의 효능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막걸리는 술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맥주와 술과 다르게, 아주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남자는 500ml 여성은 250ml를 섭취 기준에서다.
나는 무조건 알코올이 들어가면 다음날 고생을 하는 편인데. 20살 이후로, 10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음날 컨디션도 좋고. 배변 활동이 오히려, 술 먹기 전 보다 더 좋아졌다. '이럴 수가'
막걸리는, 유익한 박테리아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이 좋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술에 비해 고농도의 영양소가 매우 많이 첨가되어 있어, 각종 질병이 치료되어,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받을 때 술 한잔 그게 정말 기가 막히는데, 술을 마시지 못했던 나에게 막걸리는 신의 축복이다. 막걸리는, 스트레스 해소,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등등 많은 효능을 갖고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란 혈관에 기름기가 있어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것인데, 이 막걸리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ldl수치를 낮춘다고 한다.
하지만 절대 과 섭취를 하면 다음날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오히려 과하면 독이라고, 더 몸이 망가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이제는 건강을 위해 막걸리를 찾게 되다니 나이가 드는 것 같다. 늦은 밤 편의점에 막걸리를 사로 가게 될 줄이야.
25살까지는 신분증 검사를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혹여나 챙겨가 보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검사도 받지 않는다. 모자도 마스크도 푹 눌러썼는데도. 편의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 두 분 다. 그냥 쿨하게 보내주시다니. 역시 서른 살인 나에게 신분증 검사하는 것 자체가 융통성이 없을 수 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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