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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이야기

소수를 위한 다수의 희생은? 공리주의는 어떨까?

by KIHEL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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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쟁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주제는 바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한가?'라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논점은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며, 그것이 저 역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이에 대한 다양한 토론 결과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 스스로에게 적합한 해답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최초로 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저는 단순히 "여기엔 도대체 정답이 어디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뿐, 깊이 있게 고민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며, 지식인들의 논쟁 수준이 어떨지 궁금해져 전문 토론방에 들어가 이와 관련한 다양한 고찰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려하면 결국 인원 수 자체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결론은 저 역시 가장 공감하는 것으로, 이것이 옳다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목에 불과한 것이었지만, 이 논제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은 예시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인마 1000명과 일반인 10명 중 어느 쪽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인류에 두 종류만 존재하며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첫째로 100억 명의 불임을 가진 여성과 둘째로 임산부 10명 중 어느 쪽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극단적인 예시만 봐도, 다수와 소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이러한 예시들은 극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원 수에만 초점을 맞추면 큰 오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해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모든 것을 배제하고 인원 수만 고려한다면, 공리주의적 도덕적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다수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올바른 선택일까요? 공리주의의 단점과 비판을 고려하면, 새로운 문제와 연결됩니다.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인간의 희생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새롭게 윤리적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다수와 소수만을 고려하면서 인간의 희생의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만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입니다.

다수를 선택하든 소수를 선택하든, 희생되는 사람들의 권력, 직위, 부, 명예, 미래 성장 가능성, 인류의 손실, 환경, 도덕적 사회 관습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소수와 다수는 상황에 따라 그 중요성이 달라지며, 희생되는 소수의 구성원이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수인지 다수인지와 관계없이, 결정을 내릴 때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떠한 프레임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희생에 대한 선택의 결정권자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답은 단순히 다수와 소수를 고려하는 것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소와 가치를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처럼 논쟁이나 토론의 결과가 항상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윤리적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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