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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이야기

학교에서 금융(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이유.

by KIHEL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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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친구 중 조금 사차원 적인 친구가 있었다. 너무 자기만의 세상에 살고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이해력과 상황에 대한 문법에 맞지 않게 자기가 떠오르는 말만 해서 그 누구도 이 친구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앞뒤를 알 수 없어서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놀림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묘하게 뭐든지 깊고 심각하게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들춰내는 능력이 있음을 난 직감 했다. 뭔가 바보는 아닌데 바보 취급받고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한국의 문제점을 다 얘기하는데, 뭐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그런 주워듣는 능력도 ,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야 받아들이고 귀담아듣는데 그런 쪽으로 탁월하게 들었던 것 같다는 게 나이가 먹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

 

그 친구가 첫 번째로 지적했던 것이 한국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지적이다. 매매 후 담보대출 후 전세내고 전세금으로 또 여러 채의 집을 사 부동산 차익으로 돈을 버는 방식에 대해서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가 무려.. 고등학생 때. 십몇 년 전이었다. 어릴 때 다들 수준 낮은 장난만 치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공부만 하던 시절 이 친구는 부동산 쪽의 모순을 찾고 있었다.

 

이 친구가 심오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왜 학교에서는 금융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는지 의심을 품은 적 없느냐고 말이다. 난 없었다.. 그 친구는 있었단다. 그 얘기를 들어보니,

 

금융 쪽으로 가르치게 되면, 돈을 버는 법을 가르쳐선 정부 쪽에서나 상위층에서는 별로 반가운 쪽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왜냐 물어보니, 우리를 부려먹기 좋은 노동자 즉 학생들을 피고인이 되도록 교육을 시키는 게 목적이며, 피고용인은 돈에 대해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20시간 넘게 무리한 노동자에 그 대가는 하루 먹고살 월급이라면, 개돼지라 불리는데, 고정적으로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쟁이에서 멈추길 바라는 것이다. 돈 많이 버는 방법도 소수만 알아야 많이 벌지 다수가 안다면 많이 못 벌기 때문에 소수를 위해 다수가 잘 버는 방법은 필요 없다는 의미가 된다. 

 

어릴 쩍 이 친구는 사차원에 바보인인 줄 알았는데 나이 먹고 보니, 나는 서른이 되어 이제야 보이는 것을 그 어린 나이에 보았던 친구였다. 

 

나이 먹고 개인 사업하고 경제 정치에 대해 알고, 금융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어느 정도 그 친구의 깊은 얘기 들어 이해하기가 어려웠을 뿐이지 전부다 수준이 높았던 것이다.

 

링크 하나 남기고 이 포스팅은 마무리하고 싶다. 아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준 글이 있어서 퍼오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ieinhy/221592858120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이유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이유​나는 아홉 살 때 손을 들어 선생님에게 물었다."돈에 대해서...

blog.naver.com

돈 버는 방법은 소수만 알면 되고, 아는 사람들은 편하게 살기 위해 노동자(개돼지)들을 통해 권리를 누리기 위해 국가나 어디에도 금융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조기 교육을 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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